보수를 표방하는 서울대 동문 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안을 수사한 경찰이 조 전 장관에게 관련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조 전 장관의 모욕 혐의 피소건에 대해 '혐의 없음'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서울대 동문 단체 '트루스포럼'은 조 전 장관이 자신들을 극우 집단으로 모욕했다며 지난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
단체 관계자는 "극우라는 표현이 불분명하게 악용되고 있고, 단체 성향과도 맞지 않아 고소를 결정했다"면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경우 항고 등 추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