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11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늘어나 총 1만76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한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5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이 중 3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와 충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로 대구에서 3명, 경기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2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평균 2.29%이지만 60대에 2.60%, 70대 10.30%,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집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68명이 늘어 총 8천922명(완치율 82.9%)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593명으로 61명이 줄었습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52명, 경북 1천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입니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입니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2명이 확진됐습니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413명(59.59%)으로 남성 4천348명(40.41%)보다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4천197명입니다. 이 중 59만5천1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천307명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쯤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