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중부경찰서는 서울중구청을 비롯해 동국대·숭의여대 등 교육기관, 여성단체 등 13개 기관 `위 케어(WE CAR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 = 서울중부경찰서] |
이번 업무협약에는 서울중구청을 비롯해 동국대·숭의여대 등 교육기관, 여성단체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등 지능화, 고도화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WE CARE'는 다양한 유관기관이 연계해 소통하고 치안 인프라를 결집하자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협약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는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최근 경찰서와 협력해 화장실, 숙박시설 등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해 철제식 112 신고 위치안내판을 LED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구건서 숭의여대 총장은 "주취자 등에 의한 위급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보호를 요청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관내 '여성보호 안심상가' 지정을 건의한다"고 했다. 김인혜 서울중구약
도준수 중부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수요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금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