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지원하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목표의 절반 가까이 지급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도와 15개 시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생활안정자금 1천500억원 가운데 43%인 644억9천100만원을 도민에게 지급했습니다.
충남형 생활안정자금 대상자는 소상공인 10만명을 비롯해 저소득층,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자, 프리랜서 등 모두 15만명입니다.
도는 이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소상공인 4만2천924명(413억9천300만원), 실직자 5천98명(50억9천800만원) 등 모두 6만6천여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택시·버스업계 지원 대상자 1만8천명(180억원)은 전원 생
최근엔 생활안정자금 지급 대상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 혜택을 못 받는 일부 프리랜서·특수형태 근로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속도감 있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