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축구 상무축구단이 탄 승합차와 트럭이 충돌해 선수 5명 등이 9명이 다쳤다.
29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상주시 함창읍 윤직네거리에서 상무축구단 선수 5명을 태운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상무축구단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트럭 탑승자 3명 등 모두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선수들과 트럭 탑승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합차에 탄 선수는 상무축구단 에이스인 오세훈, 전세진을 포함해 김보섭, 이동수, 이상기 선수다.
상무축구단 40여명은 이날 대형버스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상주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이었다. 다음 달 8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모든 축
승합차는 문경에서 상주 방향으로 직진하고 1t 트럭은 예천서 상주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다가 충돌했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승합차를 들이받았다는 상무축구단의 설명에 따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상주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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