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용혜인 당선인이 29일 유튜브에 국회의원 금배지를 언박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용 당선인은 기본소득당 출신으로 이 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계 최초 국회의원 금배지 언박싱 방송을 하겠다"며 당선증과 금배지를 공개했습니다.
용 당선인은 한 시청자가 "잃어버리면 또 주냐"는 질문에 "안 준다. 3만 8천원에 또 사야 한다" 답했고, "금배지를 3만 8천원에 사서 중고나라에 10만원에 팔라"는 시청자의 제안에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용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과 시민당 합당에 합류하지 않고 자신의 당이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가 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누리꾼들은 "지지자와 스스럼없이 소통해서 좋다" "너무 한가한 것 아니냐" "이렇게 가볍게 다룰 문제인가" "악세사리 정도로 보다니 개념없다" 등의
한편, 용 당선인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 출신으로 세월호 당시 침묵행진 ‘가만히 있으라’를 제안했으며, 2016년 총선에서는 노동당 비례대표 후보(1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올해 초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대표가 된 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해 비례 5번을 받아 당선권에 들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