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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지상 4층, 지하 2층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 현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화재로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공사 현장에는 19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일부 근로자가 있어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했다"고 말했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H사가 2018년 5월 건축허가를 받아 5만1316㎡ 용지에 짓던 3개 건물 중 하나다. 공정률이 80% 이상 진행된 가운데 화재 사고를 당했다.
오후 1시 32분께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39명 등 151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펌프차 6대 등 소화장비 72대를 집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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