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앵커>오늘 화제의 인물로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로나19 때문에 정신 없으시죠?
문성혁>네. 뭐 다 여러분들 모든 분들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지금 화면에서 잠깐 봤습니다만 지금 코로나19로 전 세계 물동량이 굉장히 많이 줄었잖아요. 해운업도 특히 많이 어려움이 큰데 지금 보니까 지난주에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명명식이 있었어요. 이름이 뭔가요?
문성혁>HMM 알헤시라스호입니다.
앵커>무슨 뜻이에요? 어려워서 저는.
문성혁>한국 이름이고요. 이번에 HMM에서 앞으로 계속 인도받을 선박 12척, 구주 항로에 지금 예정인데 아시아하고 유럽을 뛰는 그런 노선에 투입이 될 건데 유럽의 각 항의 이름을 갖다가 이제 배 이름으로 이제 붙일 예정입니다.
앵커>그런데 저 알헤시라스호, 이름도 어럽네요. 알헤시라스호. 뭐 얼마나 대단하기에 대통령이 직접 가서 축사까지 하나요?
문성혁>지난 23일 거제도에 있는 대우해양조선에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명명식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에 우리 해운 재건을 위해서 우리 현 정부가 추진해온 그 정책의 첫 성과물을 기념하는 그런 행사였다고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이 행사를 통해서 희망과, 조그마한 희망과 활력을 드리고자 이런 행사를 가졌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1호선입니다. 앞으로 동종의 선박이 12척이 계속 나올 계획입니다. 사실 이런 선박을 통해서 우리 해운 산업의 위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요. 대통령님께서 그날 행사시에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우리나라 수출의 물동량의 99.7%를 차지하고 있는 해운 산업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산업이고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다, 기간 산업이다. 또 특히 미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서 우리 정부는 세계 5위 해운 강국 도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코로나19 방역도 세계 최고. 이 컨테이너선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도 우리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2만 4000TEU급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라고 하는데 컨테이너를 얼마나 실을 수 있는 거예요?
문성혁>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2만 4000TEU라고 이야기합니다. 2만 4000TEU라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20피트, 미터로 하면 6m가 조금 더 되는데 이런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적재할 수 있다는 거고요.
앵커>우리가 알고 있는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실을 수 있는 거예요?
문성혁>조금 부연해서 설명 드리자면 서울하고 대전까지의 거리가 약 150~160km 정도됩니다. 이 컨테이너를 일렬로 쭉 연결해서 늘어놓으면 서울에서 대전 근처까지 이을 수 있는 대단한 물량입니다. 그러니까 또 다르게 표현해서 얼마만큼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냐면 전 세계 인구가 70억 명이라는데 전 세계 모든 인구가 초코파이를 1개씩 먹을 수 있는 70억 개의 초코파이를 갖다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그렇게나 많은 컨테이너를 싣고 다니는 초대형 세계 최대 컨테이너를 우리가 보유하고 있다. 저 컨테이너 안에 한국산 제품들 자동차, 과자 이런 것들로 꽉꽉 채워서 좀 자주 왔다 갔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 한진해운이 2017년에 파산한 이후에 한진해운을 살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도 국적 해운사가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질 경우에 이게 좀 우리가 너무 피해를 크게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최근에도 계속 나와요. 정책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여기서 논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이후에 그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들을 정부 차원에서 하고 있는 건가요?
문성혁>물론입니다. 사실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에 해운 재건을 위해서 이른바 해운 재건5개년 계획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2018년 4월인데요. 그 재건개획 프로그램에 의해서 이 선박이 지금 나오게 된 것이고요. 건조하는 데 약 1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계획 덕분에 이 선박이 건조될 수 있었고 또 재원 조달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은이라든가 산은, 이런 정책금융기관의 도움과 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재건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도움에 의해서 이 선박이 만들어졌습니다. 성과가 척당 1천 700억이 넘는 아주 고가의 선박이죠. 아무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최고의 조선 기술과 이 정부가 노력해서 만든 이런 재건 프로그램에 의해서 이 선박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사실 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세계 물동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계속 나와요. WTO, 그러니까 세계무역기구에서는 올해 이 무역기구가 30% 이상 급감할 거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해운업은 지금 완전히 다른 자동차도 마찬가지고 다른 여러 직항 우리 제조업들이 마찬가지이기는 한데 해운업도 사실은 타격이 불가피해요. 어떻게 좀 살려야 할 거 아니에요.
문성혁>물론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무역기구, WTO에서는 세계무역기구 규모가 32% 수출량이 32%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무역규모가 줄어들면 그것이 전 세계 해상 물동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요. 이게 선사에 운영 수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합니다. 아무튼 이런 것에 대비해서 저희 해양수산부는 지원 대책을 갖다 지금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이미 4차에 걸려서 지원 대책을 마련해서 지금 이행 중에 있고요. 계속 선사와 소통해서 지금 어려운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에 지원 대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알겠습니다. 이제 세계 물동량이 줄면서 항공, 해운, 항공업도 사실은 굉장히 위기지만 해운업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우리 제조업들 또 해운업을 살릴 수 있도록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가벼운 이야기를 이제 넘어갈게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안 나오잖아요, 집 밖에 잘 안 나오니까 드라이브 스루라는 게 굉장히 인기를 끌었는데 회도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서 이렇게 자동차에서 직접 이렇게 횟감을 받더라고요. 그런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문성혁>그렇습니다. 사실 지난주와 이번 주에 걸쳐서 전국 6개 도시에서, 세종시를 비롯해서 전국 6개 도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제 제가 지금 현재 머물고 있는 세종시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요. 준비했던 물량이 조기에 완판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는데요. 제가 첫 날에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그다음에 그 다음 날에는 저희 집사람하고 차를 몰고 가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가 약 1시간 40분 기다려서 물건을 사고 왔는데 아무튼 이런 행사를 통해서 시민들도 싸게 이 수산물을 갖다 구입할 수 있었고 또 이 생산 양식, 생산업체에서는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행사가 되어서 저희 해양수산부로서는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수산물을 좀 싸게 살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이 있잖아요. 뭐 수산대전 같은 것도 계획하고 계신다면서요?
문성혁>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이제 지난주하고 이번 주에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했는데 다음 달, 5월 내내. 수산대전을 갖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뭐 잘 아시겠습니다만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상생 할인 행사인데요. 아무튼 이번 행사에 수산물 유통 스타트업이라든가 대형마트 그리고 수협 등이 참여해서 질 좋은 수산물을 아주 착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앵커>알겠습니다. 저도 이제 여기에 덕분에 챌린지 이거를 차고 있는데 그 챌린저 다음 순서는 우주소녀로 했는데 무슨 관련이 있으세요?
문성혁> 제가 사실 뭐 이 자리에 뭐 다 아시겠습니다만 우리 의료인들이 굉장히 수고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바이러스와 최전선에서 지금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데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요. 해군 참모총장이신 부석종 총장께서 저를 갖다가 다음 지명자로 이렇게 지명해주셨더라고요. 저는 거기에 보답하기 위해서 임기택 국제해상기구 사무총장님 그다음에 우리 K·FISH를 대표하시는 우리 윤시윤 연기자 그리고 이제 우주소녀 이렇게 했는데 아무튼 제가 지명한 이분들이 받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야기를 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