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경북지역 관광지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경북도가 코로나 사태 이후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주와 안동 등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동과 경주, 문경 등 주요 관광지에만 16만 명이 찾으면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경북도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관광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서 석학들을 모시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실행을 하면서 후반기에는 대구·경북에 정말 관광의 시대가 열리도록 그런 대안을…."
전문가들은 경북의 장점인 청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콘텐츠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뉴시니어 세대인 50~60대를 잡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철현 / 대구대학교 호텔관광과 교수
- "가장 큰 자원인 힐링의 자원을 통해서 뉴시니어 세대인 50, 60대 사람들을 경상북도로 모으는 이런 전략을 펼쳤으면 좋겠다…."
또 밀집 대면 기피 현상으로 소규모 가족 단위 관광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북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광이미지 개선과 관광 그랜드 세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 대상별 전략마케팅 등 4대 전략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