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인 살미면의 37살 여성 A 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충주에서 13번째, 충북에서 47번째 확진자로 기록됐습니다.
A 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달 25일 미국을 다녀온 당일 해외 입국자 격리 시설인 문성휴양림에 입실했습니다.
지난달 26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A 씨는 지난 6일 인후통 증세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자가격리 상태여서 이동 동선은 없습니다.
앞서 청주의 한 병원 직원인 25살 B 씨는 지난 6일 오후 두 번째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는 지난 2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3일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입원했다가 지난달 22일 퇴원해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퇴원 1주일이 경과한 지난달 29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B 씨는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자가격리상태여서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에서는 A 씨와 B 씨를 포함해 확진자 47명 가운데 41명이 완치판정을 받았고, 6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