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익명검사를 실시하자 오늘(12일) 하루 무려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검사를 받으려고 서울시 검사소마다 인산인해가 벌어진 가운데 일부 보건소는 검사가 조기 마감됐습니다.
▶ 이태원발 확진 100명 넘어<일반 클럽도 발생>
이태원 클럽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엿새 만인 오늘(12일) 이태원발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초 클럽 방문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은 다른 이태원 대형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대규모 확산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버스 창문 열고 에어컨">체액 감염 대책은?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여름 창문을 열고 버스를 운행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손잡이에 묻은 땀 등의 체액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여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반성·합의">
여성들을 불법 촬영하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아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정준영이 반성하고 있는 점, 최종훈이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들어 감형 사유로 밝혔습니다.
▶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왕기춘 영구 제명>
대한유도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 대해 만장일치로 영구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 원 구성 충돌<"막장 정치" vs "정신 감정">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합당을 촉구하며 시간끌기 전략을 쓰면 원 구성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을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단언하자 미래한국당 쪽에서 "정신감정을 받아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