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비리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 현장을 지휘한 검사가 최근 사의를 밝혔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이광석(46·사법연수원 33기) 부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결격사유가 있는 지 검토 후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검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며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에서 주무검사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의 서울 방배동 집 압수수색 현장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이 검사와 통화를 연결해 "처가
이 검사는 이후 검찰에 소환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직접 조사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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