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치아를 뽑는 등 과잉 진료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치과의사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고양시의 한 치과병원 원장이던 A씨를 상해와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환자들을 진료하며 과잉 진료로 치아를 손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상해 수준의 과잉 진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장이) 멀쩡한 치아 여러 개를 뽑았다"며 "피해 금액은 개인당
경찰은 쟁점이 의료전문 분야인 만큼 치과협회에 자문을 의뢰했고 약 10개월간 수사를 통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A 원장은 과잉진료는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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