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가 안동댐 상류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왜가리 폐사의 원인이라는 오해를 벗게 됐다.
14일 영풍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의과대학 연구팀이 수행한 안동댐 왜가리 폐사원인 분석 결과 왜가리의 폐사에 질병이나 중금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8년도부터 안동댐 상류 지역에 위치한 왜가리 번식지에서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의과대학 연구팀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연구팀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11개월에 동안 안동댐 지역 7개체, 타지역(봉화·영주) 4개체 등 총 11개체의 왜가리 폐사체를 대상으로 병원체 검사, 중금속 검사, 외상 및 내장부검 등 3개 분야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다른 지역 왜가리와 비교해 일부 항목에서 안동댐 인근 왜가리의 체내 중금속 농도가 약간 높기는 하지만 유의성 있는 중금속 수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조사된 중금속 농도가 왜가리의 생리활성에 비정상적 요인으로 작용할만한 수치로 검출되지 않았다.
왜가리 폐사 원인분석 외에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낙동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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