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 의혹 수사 당시 자택 압수수색 현장을 지휘한 이광석 부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결격사유가 있는지 검토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압수수색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며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에서 주무검사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이 검사가 지난해 9월 23일 조 전 장관
당시 조 전 장관은 "아내가 몸이 좋지 않고 아들과 딸이 집에 있으니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 검사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하겠다"고 여러차례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