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수가 총 3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1명(0.3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 131명은 서울, 경기, 인천뿐만 아니라 충북, 부산, 충남, 전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나왔다.
전날 신규확진자 29명만 놓고 보면 이 중 20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이들이다.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 감염
윤 반장은 "정부는 동원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며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 전반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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