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동물병원 강제 퇴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원 중인 동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SNS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혜민동물병원이 월세 등의 문제로 강제 철거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퇴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지만 그 과정에서 동물이 다칠 수 있어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혜민동물병원은 한방진료 및 난치병 치료 등으로 유명한 곳이라 아픈 동물이 주로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입원 중이었던 동물들은 갑작스러운 치료 중단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혈변을 보는 등의 증세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빨리 데려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동물부터 안전하게 인계한 후 철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병원 측은 미리 공지하고 퇴원시켰어야 한다"며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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