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사흘 후인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이 예정대로 등교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등교인데요.
격일·격주로 학교에 가고, 분반 등 수업이나 급식 방식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집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0일 고3이 첫 등교를 합니다.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등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5월 황금연휴' 사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원어민 보조교사는 51명,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정대로라면 고3을 시작으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은 다음 주 27일 등교합니다.
이후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6월 3일학교에 가고 마지막으로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 순으로 등교가 마무리됩니다.
고3 등교를 시작으로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거리두기'를 위한 다양한 수업 방식도 도입됩니다.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 사정에 따라 1m 이상 책상 간격을 두고, 30명이 넘는 학급은 교실을 나눠 수업하는 식입니다.
격주·격일제 등교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학년별로 이번 주는 2학년, 다음 주는 1학년이 나오고 안 나오는 학년은 원격수업을 한다든지 하는 격주제 또는 격일제가…."
또 고3이 등교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학교 집중방역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