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월 초 입국한 40대가 자가격리 해제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A(47)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5분께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생활하던 A씨는 지난 2일 충북으로 돌아와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에서 자가격리해 왔다.
귀국 이튿날 실시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보건당국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자 지난7일 오전 0시를 기해 A씨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하지만 A씨가 친정어머니를 만나기 전 검사를 받고자 해 청주 서원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2주가량 후각을 상실한 적이 있지만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함께 입국한 딸(17)은 음성으로
A씨가 격리 해제된 뒤 방문한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가게 등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 3명과 음식점 직원 5명 등 10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자가격리된 이들의 검체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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