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학년별 순차적인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다만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해야 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의 '등교수업 운영방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 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중학교·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중학생은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도 학년별·학급별 주 1회 이상 등교, 학급 분반 운영 등을 권장했다.
과대·과밀학교는 수업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선택과목 비중이 높은 고등학교는 과밀학교가 아니더라도 일시적인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고교에 분반 수업을 위한 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결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학사 운영 세부 방안은 학교에서 구성원 간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학교에는 생활지도 및 방역활동 인력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직원, 마을강사 등으로 꾸려진 총 7000여명의 방역 지원인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인력은 학교당 유치원 1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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