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지어진 지 39년 된 수도권 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새로 짓기 위해 18일부터 사업자를 공모한다. 사업대상지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520㎡다. 낡고 좁은 기존 역사를 철거한 뒤 철도 시설과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900㎡에 불과했던 역사가 상업 복합시설을 포함해 1만8천㎡로 넓어지고, 승강기·맞이방·수유실 등 철도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는 정부의 주거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천구와 협의해 복합역사 신축과 행복주택 건립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모지침서 등 관련 자료는 한국철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사업신청서 접수일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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