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가 '이용수 할머니가 추운 겨울 난방도 안 되는 곳에 방치됐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권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전시 성폭력 문제를 의제화하고 일본의 사과와 법적배상책임의 필요성을 인식시킨 30년 성과가 있으면 뭐하나"라며 "정작 당사자 할머님은 추운 겨울 난방도 안 되는 곳에 방치돼 그저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가 게재한 기사에는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2019년 12월 18일 이 할머니가 추운 겨울에 필요한 난방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알게 되자,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 온수 매트 등을 직접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난방 지원을 받은 뒤 이 할머니는 김 사무처장에게 "오전에 약속하고 오후에 바로 설치해준 것이 놀랍고 기쁘다"고 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변호사는 "피해자를 기부금은 활동가들 치유를 위한 힐링센터에 사용하고 김복동 할머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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