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현재 기자. 화면으로 보기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퇴근길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3시 반쯤부터 서울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수도권 일대까지 강하게 쏟아붓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되는 곳은 최고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북부 지역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도 1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은 최고 80mm, 충청 지역에는 50~6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가 심하게 불안정해지는 중부나 경북 내륙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질문2 】
올해 들어 가장 큰비인 것 같은데요.
언제쯤 그칠까요?
【 기자 】
이번 비는 밤 사이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내일 낮까지 강한 비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내륙 지방을 뒤덮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가 내내 오는 건 아니고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데,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배병민 기자·김회종 기자·김현우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