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 숙원사업인 양주 장흥~광적, 남양주 와부~화도 국지도가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착공한 '장흥~광적' 구간은 총 사업비 914억 원을 투자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총 6.3㎞를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돼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터널 2개소 등으로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홍죽산업단지 등 지역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 간 연결성이 높아져 경기북부 물류 중심축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앞서 11일 공사를 시작한 '와부~화도' 구간은 총 사업비 478억 원을 들여 와부면 창현리에서 화도읍 금남리까지 총 4.3㎞를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종점부에 45번 국도와 연결되는 구간으로 도로폭을 넓히고 도로선형을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시공사로 군장건설이 선정돼 2023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공사가
윤성진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된 기간 내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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