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사 대상을 1천207명으로 늘렸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발생 장소가 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엄격하게 접촉(조사)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 수술실과 기숙사에 있었던 전원을 포함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들 중 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이미 시행했고 나머지는 능동감시 중"이라며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금까지 간호사 4명이 확진됐습니다. 첫 감염자나 감염 경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날 발생한 영등포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 재학생 1명 확진 사례도 서울시가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전교생 599명과 교직원 54명, 확진자 동선 조사로 파악
박 시장은 "조용한 전파자의 불씨는 이곳저곳에 남아 있고 어디서든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