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검사 대상을 1207명으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발생 장소가 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엄격하게 접촉(조사)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 수술실과 기숙사에 있었던 전원을 포함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중 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이미 시행했고 나머지는 능동감시 중"이라며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
아직까지 간호사 4명 중 누가 첫 번째 감염자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박 시장은 "조용한 전파자의 불씨는 이곳저곳에 남아 있고 어디서든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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