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부실회계와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향한 공개 해명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인의 침묵이 계속되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와 함께 열 예정이었던 20일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고, 공식 일정인 초선 의원 의정 연찬회도 불참했습니다.
초선 의원 의정 연찬회는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4년 마다 국회 개원 전 열리는데 상호간 친목을 다지며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윤 당선인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뒤 논란을 소명하기 위한 언론 인터뷰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밤 이용수 할머니가 있는 대구 모처에 찾아가 10분 정도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하자 이 할머니가 윤 당선인에게
이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윤미향 당선인이 함께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윤 당선인이 검찰 수사나 정부 감사가 시작된 만큼 해명보다는 이에 대한 대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