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는 20일 정의기억연대와 나눔의 집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함께 살아갈 내일을 준비하자. 어떤 이유로도 생존자 할머니들과 우리 사회가 함께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역사바로세우기'가 좌절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지도자들은 이날 공동으로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종교인 호소문을 내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정의연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회계나 운영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 하며 그에 따라 공정하고 명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