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고3 학생들이 첫 등교를 했습니다. 교실과 급식실 등에서 '거리 두기'를 하며 수업을 시작했지만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 확진자 발생에<인천·안성 75개교 등교 연기>
고3 학생 두 명이 학원강사발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은, 등교한 시내 5개 구 66개교 학생들을 즉시 귀가 조치하고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고등학교 9곳도 등교를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정의연 압수수색>이용수 할머니·윤미향 회동
검찰이 부실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어제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과거사법 등 통과>
여야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주요 잔여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과거사법과 'n번방' 방지법 등이 통과됐지만, 부양의무를 게을리하면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일명 '구하라법'은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 법무장관도 "한명숙 재조사해야" 여야 공방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해 검찰의 증언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KDI "올해 성장률 0.2%"<역성장 가능성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로 크게 낮춰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다시 확산할 경우
-1.6%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