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서울 이태원 클럽이 아닌 신촌 클럽을 다녀온 경남지역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는 오늘(2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진주에 사는 22살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후각이 둔화한 증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8일 코로나 증상이 발현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는 이 남성이 서울 신촌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도는 이 남성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한 뒤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중 113명이 완치 퇴원했고 5명이 입원 중입니
서울 이태원 지역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까지 모두 902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3명, 자진신고 889명)으로 파악됐으나 신규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등교 수업 이후 도내에서는 115명(학생 111명, 교직원 4명)이 코로나 의심증상 등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지금까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