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며 '학원강사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미추홀구 학익2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27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에 A씨는 아들인 27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청라 소재 와마트 근무자로 지난 16일, 18일 출근했다.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근무지 4층 직원식당과 직원휴게실 사용 시에는 착용하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인천 서구는 직원식당 및 휴게실 접촉자 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은 전원
아울러 와마트 근무자 9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A씨의 아들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의 확진자 제자가 방문한 곳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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