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유서를 남기고 그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2일 서울북부지법에 나왔다.
이 주민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에 도착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정수경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 주민을 18일에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상해, 협박, 특정범죄 가중처벌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 주민은 경비원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A씨에게 상해와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는 음성 유언을 남긴 뒤 10일 숨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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