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내 확진자가 총 1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집계보다 6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관악구에서는 28세 여성이 57번 환자로 등록됐습니다. 그는 택시기사 겸 프리랜서 사진사이자 3차 감염자인 인천 미추홀구 24번 환자와 접촉한 관악구 5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동구는 61세 여성이 관내 23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광진구 13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진 13번 역시 미추홀 24번의 접촉자입니다.
중랑구에서는 49세 남성이 관내 19번째로 확진됐습니다. 그는 앞서 확진된 중랑구 18번의 남편이다. 중랑구 18번은 광진구 13번의 직장 동료입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영등포병원에 입원했던 55세 여성이 관내 32번째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작업치료사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북구에서는 수유2동에 사는 53세 남성과 26세 남성이 각각 관내 11·12번 환자로 등록됐습니다. 이들과 강북구 7번 환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강북구 6번 환자(27세 남성)의 동거 가족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환자도 2명 발생했습니다.
영등포구 31번 확진자인 29세 여성은 지난 21일 두통 증상을 느껴 23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어제(24일) 확진됐습니다.
미술학원 강사인 이 환자는 지난 22일까지 출근했습니다. 강서구에 있는 해당 학원에서는 5세 남아가 오늘(25일) 확진돼 서울시 776번으로 등록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에 따라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77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65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607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4명은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