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상태에서 썩는 플라스틱 제품 개발이 울산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 SKC, 태광산업 등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자연 상태에서 썩는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국비 178억원이 투입돼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사업을 총괄하고, 울산시설공단은 사업 추진 공간을 제공한다. SKC 등 참여 기업들은 바이오플라스틱 시제품 개발을 맡는다. 울산시는 바이오플라스틱 시제품이 나오면 제품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품 상용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하는 생분해성 원료 소재를 국산화하고, 기존 플라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실증 사업으로 울산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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