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이태원 관련 'N차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5일 대구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신규 확진자의 기본 정보와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대구시 신규 확진자는 달성군 다사읍에 거주하는 만 19세 여성이다.
그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경부터 달서구에 있는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는데, 이때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11142)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튿날인 지난 12일에는 달성군 'ADRIANA COFFEE'(아드리아나 커피), 달서구 '라쿵푸마라탕 성서9호점' 등을 방문했으며 이동 시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에는 달성군 'CAFE FLAT'(카페 플랫), 달서구 '청정산아나고산곰장어'를 찾았다.
지난 14일에는 달성군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대실역점'을 찾았다.
노래방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달성군 'EUM COMPANY'(이음컴퍼니)를 방문했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은 홈플러스 성서점에서 산딸기 및 오렌지 시식 업무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 시 마스크는 쓰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난 18일에는 달성군 소재 '카페 플랫'을 한 차례 더 방문했다.
지난 20일에는 편의점 CU 다사서재점을 방문해 라면과 과자 등을 섭취했다.
지난 22일에는 친구 자동차를 이용해 달성군에 있는 '옹심이 칼국수'와 '강정고령보'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달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시민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상담을 받으시고,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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