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3차 전파로 추정되는 감염 사례가 25일 서울 구로구에서 확인됐습니다.
구로구는 관내 3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수궁동에 사는 77세 여성이며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인천시 10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로구 3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시작 시점에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해제 예정을 앞두고 24일 시행한 검사 결과가 25일 오전 양성으
이 환자와 접촉한 인천 105번 환자는 서울 구로구민인 84세 여성으로,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손자(용산구 28번)와 7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이 밝힌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105번의 동선에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인 집 방문' 이력이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