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면 해안에서 100㎏가량의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모진이해수욕장 탈의실 앞쪽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135㎝, 둘레 113㎝, 무게 100㎏가량의 상괭이로 확인됐으며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해당 상괭이 사체는 부패가 진행 중이었으며, 꼬리가 없는 상태라 암수 판별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주해경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이번 건을 포함해 모두 18구로, 이 중 3건이 추자면에서 발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