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생산량과 유통량이 2백만장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보름 전부터 일주일 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적 마스크 생산과 유통 현황에 대한 내부 자료를 대여섯 차례에 걸쳐 건네받은 결과, 공적 마스크 생산량보다 유통량이 2백만장쯤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런 차이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식약처에 해명과 함께 보완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식약처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적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유통되지 않고 누군가 빼돌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식약처의 마스크 총괄 관계자는 SBS 측에 "그런 자료를 만들었는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지만, 정부 차원의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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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가 된 만큼 "현재 정책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일부 여유 물량은 수출이나 국가 간 인도적 차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