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명대를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대비 19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인천 3명, 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대구·충북·경북에서도 1명씩이 추가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클럽발 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증가해 총 269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4%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3.04%)이 여성(1.94%)보다 더 높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70대 10.96%, 80대 이상 26.68% 등 고령일수록 높다.
완치돼 격리
전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3만9475명이며, 이 중 80만62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04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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