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성동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총 8명의 추가 확진자 모두 지난 25일 성동구보건소에 방문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성동구 27~34번 확진자들은 지난 24일과 25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구 23~26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동 27번과 28번 확진자는 각각 금호2-3가동과 금호1가동에 거주하는 60대다.
이들은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동석한 것으로 파악되며 지난 17일 '싱싱오징어바다' '이가네곱창' '참나라숯불바베큐' 그리고 '금호7080'을 방문했다.
성동 29번 확진자는 성동 26번의 20대 자녀다.
성동 30번 확진자는 금호1가동에 거주하는 60대, 31번과 32번 확진자는 금호2-3가에 사는 60대다.
이들 역시 지난 17일 '금호7080'을 찾은 이력이 있다.
그러나 성동 23번 일행과는 다른 테이블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 33번 확진자는 60대 왕십리2동 거주민으로 지난 17일 저녁에 '금호7080'에서 근무했다.
이때 성동 23번 일행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성동 34번 확진자는 금호1가동에 사는 50대다.
지난 17일 저녁 7시경 '참나라숯불바베큐'를 방문했는데 이때 성동 23번 일행과 접촉했다.
성동구청은 확진자 격리병원 이송, 자택 방역소독, 안내문 부착 등을 신속히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는 확인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지난 17일에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을 방문했거나 지난 17일에서 24일 사이에 '금호7080'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면 성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성동구 23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저녁 광진구 13번 환자가 일하는 성동구 소재 음식점에서 감염됐다.
광진 1
앞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 강사에게 감염된 학원 수강생이 다녀간 노래방에서 미추홀 24번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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