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을 6월 1일부터 5일간 개최합니다.
CAC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도시들'이란 뜻의 영문 약자로, 세계 도시들이 요청해 서울의 방역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만든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이 CAC가 지난 4월 오픈 후 두 달 만에 6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가 높아 공유를 넘어 협력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려고 국제회의를 열게 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설치된 대형 LED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 도시 시장과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해 방역·대중교통·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화상회의에 참여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6월 2일 모스크바 등 40여 개 도시 시장들과 '도시정부 시장회의'를 열고, 4일에는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인 제러드 다이아몬드와 일대일 대담을 펼칩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