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오늘(28일)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14만여 명이 이틀째 등교수업을 이어갔습니다.
학생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두면서 등교를 마쳤습니다.
학생 수 1천명 이상 과대 학교 30곳은 학년별 20분 이상 시차를 두고 등교를 했습니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서울에서 다기관염증증후군(일명 '어린이 괴질')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노심초사하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학부모 37살 정 모 씨는 "등교 첫날 아이가 마스크 쓰는 것을 힘들어하고 날도 더워지는데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부산에서도 어린이 괴질 유사 사례가 나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어제(27일) 등교수업 첫날 출석률이 유치원이 84.03%(결석 6천449명)로 가장 낮았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출석률은 96.6%(결석 1천767명), 중학교 3학년 98.9%(결석 257명), 고등학교 2학년 98.94%(결석 292명)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