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주문을 통한 택배가 늘어났지만, 돌연 물류센터발 코로나19 공포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8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택배 뜯는 게 걱정된다' '아무 생각 없이 택배상자를 뜯었는데 어떡하냐' '이제 온라인 주문도 불안해요' '물류센터 폐쇄되도 택배 배송되나요' 등의 걱정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어난데다,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폐쇄되고, 마켓컬리 상온1센터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탓입니다.
문제는 물류센터 특성 상 규모가 큰 데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물건이나 상자를 옮기는 반복 작업을 하는 만큼 집단 감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택배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이에 쿠팡과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물류센터를 모두 폐쇄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하는 등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한편,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부족한 인원을 충원해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