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린 채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28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0)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편의점 앞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되어 있던 B(51) 씨의 쏘나타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편의점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
그가 달아나는 과정에서 B 씨의 쏘나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는 사건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무직인 A 씨가 시동이 걸린 채 세워져 있는 차량을 발견한 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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