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부천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3분경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6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약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건물 4층과 5층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조대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다른 주민 10여 명도 긴급히 대피했다.
이 불로 주택 3층 내부 56㎡와 가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9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텔레비전에 연결된 셋톱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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