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전 10시 45분쯤 경기 화성시 국화도 서쪽 약 0.4해리(740m) 해상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는 이날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하던 중 시신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이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 A 씨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지난 21일 충남 당진시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A 씨의 시신 일부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B 씨는 자택에서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했습니다.
평택해경은 "부패 등 문제로 시신의 성별을 추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A 씨의 시신을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