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등교 개학 이튿날인 28일에도 학교 지역 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등교가 중지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에서 중1 A양이 2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양이 다니는 신도림중학교는 2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신도림중학교는 27일 중3 학생들이 등교했고, A양은 1학년 등교 개학 전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학원 수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근 초등학교들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27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등교 중이던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와 이웃 초등학교도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등교를 중지했다.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서는 한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초등학교가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28일 오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부천 물류센터발 지역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기준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한 유·초·중·고교는 서울 117개교, 인천 243개교,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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