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차량과 시민들을 들이받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도주치상·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A군(16) 등 학교 밖 청소년 3명을 2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A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4일 오후 영장이 발부됐다.
A군 일행은 지난달 30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구형 소나타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군 일행의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지난 1일 밤 늦게 관악구 봉천사거리 인근에서 A군 일행을 발견했다. A군 일행은 경찰 추적을 피해 남부순환로로 사당역까지 약 4km를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차량 1대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A군 일행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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