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등교 수업 사흘째인 5일 전국 514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초·중·고 2만902곳 가운데 2.5%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 수업일 조정 학교는 전날보다 3곳 늘었다. 지난달 28일 이후 수업일 기준으로 6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2곳, 경북 1곳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등교를 중단했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4곳을 빼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
지역별로 보면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역시 인접한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6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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