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던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해서 '가짜 양성(위·僞양성)' 가능성이 더 높다고 최종 결론을 냈습니다.
정은경 중앙바역대책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학생은 당초 양성을 확인했지만 동일 검체에 대한 반복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에 대한 조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돼 전문가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양성이 아닌 위양성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정 본부장은 "이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진단키트 등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위양성을 확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험근거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민간조사를 통해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